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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17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희망을 담아) 광주하면 비엔날레!!! :) 초, 중고생이나 대학생에게 어울리는 전시. 오래된 미래, 미래를 디자인 하자, 스타트업 더 퓨처, 아시아 더 퓨처, 십년 후등로 나누어져 미래를 보여주었다.


       Theme : futures


   1. Future of the past

이전에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등을 통하여  이전에는 미래를 어떻게 그렸는지, 지금 생각하고있는 미래에 대한 키워드 그리고 미래관련하여 연구된 프로젝트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자급 자족'(2010)  네덜란드 포르마탄타스마

경작하고 수확하여 스스로 먹을 것과 도구를 마련하는 평화롭고 자주적인 공동체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자급자족을 제안하는 설치작업이다. 그릇들은 모두 곡물과 농사를 지으면서 나온 부산물들을 저온에서 굽거나 건조하여 만든것이다. 이것이 윌리엄 모리스가 꿈꾸던,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소박하게 살아가는 유토피아와 닯았다. 또 한편으로는 자연재해나 정치적인 사건으로 인해 고립된 상황에서 스스로 생존해야 하는 디스토피아적인 절박함의 은유로 볼 수도 있다.


'염소 인간' (2016) 영국  토마스 트웨이츠

인간은 미래에 대한 고민아 너무 많기 때문에, 잠시 동물이 되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염소가 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신경과학자, 동물행동학자, 수의사, 의수족 제작자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면서 몇차례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뒤 알프스에 있는 연소 목장에 찾아가 실제 염소와 함께 동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국사람들의 '미래'하면 생각나는 키워드 시각화 



   2.Design! the future

미래에는 이렇게 살것이라고 예측하여 디자인한 사회, 집, 도시





Future landscape (미키, 구피, 미니언즈)  노태형

산수화를 미래의 모습으로 재해석하여 볼드한 입체(부조)로 표현 - 골프장 이미지를 활용 위트있게 표현


Ambient sound  김태훈

재료의 특성에 의한 독특한 진동으로 재생되는 특유의 공명음을 통해 디지털 신호의 아날로그적 소리가 주변에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구현

개인적으로 대학원때 미래를 생각하며 실린더를 이용한 악기 디자인을 한 적이 있어 눈이갔던 작품


무제   허종혁   미래가구 디자인



   3. Startup the future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부스들과 3d 프린팅 기술관련 전시물을 볼 수 있었다.

애플이 음악시장 생태계를 생각하여 아이팟을 만들어 사람들을 모아 결국 아이폰이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이라는 시장을 만들며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었듯 지금 실리콘 벨리를 중심으로 프레임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여러분야의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어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행하며 여러번 실패해도 지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적 제도와 사람들의 인식이 필요하다. 이번 전시를 보며 미디어를 통해서본 요즘 청춘들은 한국 경제상황이 좋지 않으니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공무원이되려고 한다던데  (물론 전체게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 꿈을 그리고 새로운것을 시도해보라고 하는것이 설득력있고 뒷받침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되었다.



광주 정자, Amalgamated laser-cut LYSIN  SHEET,   2017   마이클 한스마이어

이 정자는 컴퓨터 프로세스만을 이용해 디자인 되었는데, 장식적인 형태가 등장할 때가지 단순한 형태를 작게 세분화 하였다. 단일 표면에서 수천개의 복잡한 가지가 생성되었고, 공간적 깊이감이 있는 다공성의 다층적 구조를 생성하였다. 이후 레이저 컷팅 시트를 결합시켜 이 형태를 실체로 만들었다. 광주 정자는 합리적인 사고와 표준화로 대변되는 전통적 패러다임을 뛰어 넘는, 새로운 종류의 건축물에 대한 실증이자 기념물이다.



   4. Asia the future

기존의 디자인과의 차별점을 갖고 자연과 인간중심적이고 지속 가능한 아시아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래에 대한 전시를 보며 개인적으로 2003년 대학원 과정 중 'scenario & storyboarding' '디자인 스튜디오'시간에 미래 시나리오를 그리는 프로젝트를 했던 추억을 소환하며 그 동안 내가 무엇을 하였나 뒤돌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