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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Life, L I F E

대학원 선배님의 sns를 통해 알게된 영화 '태양의 제국' 음악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아 유명해진 류이치 사카모토의 전시

장소는 회현동에있는 PIKNIC


전시 티켓부스는 오래된 건물들 사이에 거울,유리 재질의 기하학 형태가 대조를 이루었다. 


전시장 앞의 식물원? 정원?

콘크리트의 기하학적인 단순한 형태의 전시장 주변에 예쁜 꽃과 식물들이 있어 여기저기서 '찰칵' 소리가 끊이지 읺았다.


전시는 지하부터 3개층으로 이루어져있고, 메인 전시물이 음악이고 관련 영상이다보니 음악과 영상이프로젝션 되어야 되는 상황이어서 전시공간은 굉장히 어두웠다. (참고로 들어가자 마자 지하층의 전시는 사진촬영을 할 수 없음)


전시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대표작, 전시가 한국에서 이루어지다보니 한국과 연결되는 백남준 작가와 협업한 '올스 타비디오', 일본YCAM에서 작업한 설치미술 일부 그리고 작년에 발매한 앨범 'async'등등으로 이루어져있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전시장 들어가자 마자  영화'마지막 황제', '남한산성'의 영상이 음악과 함께 류이치 사카모토가 작업하는 모습,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는것 같은 영상들이 요즘 한국의 시국을 떠올리게하며 슬프게 다가왔고, 류이치 사카모토가 일상에서 나는 소리(숲속 자연에서 나는 소리, 양동이에 내리는 빛물이 부딛처 나는 소리등등)들을 관찰, 녹음하는 작업과정을 보며 그의 작품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루프탑에 앉아 그의 음악을 듣는것을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