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램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영희 展 - 바람,바램 외국인, 특히 서양인들과 옷에대하여 이야기하게되면 "공주옷 같다"라는 의견도 듣게되지만 "한복은 별로 섹시하지 않다"라는 말과 함께 치파오, 기모노와 비교하는 말을 더 많이 듣는다. 이야기하는 순간 서양 복식을 입은 나로서는 한없이 작아진다. 내가 직접 전통한복은 아니더라도 비스무래한 것이라도 입고 좋아해야 한복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인데 어릴 때 설날과 추석 그리고 막내삼촌 결혼식때 입은 것이 전부다. 이번 한복전시나 최근 이벤트 성으로 인사동 근처에 한복 입고 돌아다니는 대학생들을 보며 서양 복식이 코르셋을 입고 긴 드레스를 입던 것에서 정장과 티셔츠로 발전하였듯 한복도 발전시킬 수 도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이전시에서 한복의 큰 특징은 평면성이라고한다. '옷이 몸에 붙으면 복이 들어갈 틈이없다.'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